
채채는 원래 이유식을 정말 잘 먹는 아이였어요.
그런데 후기 이유식으로 넘어가면서부터 변비가 시작됐어요.
처음에는 하루 이틀 정도겠지 했는데, 어느 순간 3일이 지나도 변을 못 보는 날이 생기더라고요.
겨우 변을 보고 나면 또 며칠 동안 못 보고, 이런 일이 반복되니까 저도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채채가 변비 때문에 힘들어했던 시기와, 저희가 하나씩 해봤던 방법들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괜찮아질 줄 알았어요
처음에는 물을 많이 먹이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유식을 먹고 나면 물도 자주 먹이고, 평소에도 빨대컵으로 조금씩 계속 마시게 했어요.
요즘은 하루에 100ml 이상은 마시는 것 같은데도 변비는 크게 달라지지 않더라고요.
물을 잘 마신다고 해서 바로 해결되는 건 아니라는 걸 그때 처음 알게 됐어요.
유산균도 바꿔봤어요
변비 때문에 유산균도 바꿔봤어요.
드시모네 유산균으로 바꿨는데 처음 며칠은 변을 조금 더 잘 보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예전처럼 3일 정도 못 보는 날이 생기더라고요.
채채에게는 꾸준하게 효과가 이어지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물론 아이마다 반응은 다를 수 있으니 이건 어디까지나 채채의 경험입니다.
이유식 농도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는 후기 이유식으로 넘어오면서 이유식이 조금 되직해진 것도 영향을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시기부터 변비가 조금 더 심해졌던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유식 농도도 조금씩 조절해 보고, 변비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재료도 함께 넣어보려고 했어요.
무조건 많이 먹이는 것보다 아이 컨디션을 보면서 조절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끙아주스는 생각보다 도움이 됐어요
변을 너무 오래 못 보면 저도 마음이 급해지더라고요.
그럴 때 준비해둔 게 끙아주스였어요.
채채는 마시고 나면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정말 필요할 때만 한 번씩 먹이고 있어요.
너무 자주 먹이는 건 조금 걱정돼서 평소에는 물이나 이유식부터 먼저 신경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넬라 퓨레는 맛있어서 잘 먹더라고요
아넬라 퓨레도 같이 먹여봤어요.
변비가 확 좋아지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채채는 정말 잘 먹더라고요.ㅎㅎ
간식처럼 달라고 찾을 정도라 지금도 가끔 먹이고 있어요.
채채에게는 변비 해결이라기보다는 잘 먹는 간식에 더 가까웠던 것 같아요.
결국 하나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았어요
변비가 생기면 하나만 바꾼다고 바로 좋아지지는 않더라고요.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고, 이유식 농도도 신경 쓰고, 필요할 때는 끙아주스도 먹이고, 아이 컨디션도 같이 보면서 관리하고 있어요.
물도 빨대컵에 200ml를 따른 뒤에 하루에 그걸 다 마시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아직도 가끔 2~3일 정도 변을 못 보는 날이 있지만 예전처럼 조급해하지는 않게 됐어요.
육아를 하다 보니 아이마다 맞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아기 변비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다면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천천히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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